사랑을 담아 보냅니다. 내 아이 그리고 당신의 아이에게도. [뉴스]
2010년 겨울의 어느 날, 갓 태어난 첫 아이를 품에 안고 텔레비전을 보던 여자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한줄기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화면을 가득 메운 것은 전쟁, 기근, 불의의 사고 등으로 버려진 전 세계 아이들의 모습. 이들을 위한 기부를 촉구하는 구호단체의 광고를 보며 여자는 생각했다. ‘만약 내 아기도 쓰레기더미에서 살게 된다면 어떡하지? 저 아이들을 좀 더 효과적으로 도울 방법은 없을까?’ 몇 달 후 아이의 옷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한 여자 안에는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만약 이 물건을 구매해서 어려움에 처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다면 어떨까?’‘프롬베이비즈위드러브(From Babies With Love, 이하 FBWL)’는 이처럼 아이를 향한 부모의 사랑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오가닉 아동 브랜드다. 공정무역을 거친 최고급 유기농 면으로 만든 유아동 의류를 판매하는 이들은 수익의 100%를 국제아동보호기구인 ‘SOS 칠드런 빌리지’에 기부한다. SOS는 가족을 잃은 아이들과 가정을 잃은 여성이 패밀리 홈을 이루어 살도록 돕는 단체로 아이들은 18살까지 함께 생활하며 단체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FBWL은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