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트업-(239)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 [start-up] 멋있는 팀이다. 네 남자의 우정이 그렇고, 이들이 지향하는 세계가 그러하며, 이를 위해 차근차근 일을 꾸며 나가는 것도 그러하다. 이런 팀이라면 자신들이 그리는 미래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뭔가 세상에 임팩트를 주는 일을 하지 않을까. 한국의 스타트업 이백서른아홉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반베이스(Urbanbase)를 창업한 네 남자들이다.
여덟 살에 코딩을 시작한 소년
“집에 애플II가 있었어요.”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가 인터뷰 도중 불쑥 이런 말을 했다. 하 대표의 아버지는 상당한 IT매니아였던 것 같다. 엔지니어였던 하 대표의 아버지는 새로운 전자제품을 즐겨 사용했고 집에 애플II와 같은 컴퓨터가 있었던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그는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접했다.
틈만 나면 게임을 하던 그에게 어느 날 아버지의 말씀. “이왕이면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배우면 어떻겠냐.”
그래서 그는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베이직부터 시작했다. 그의 나이 여덟 살 때였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어린 나이에 코딩을 배우다니. “아직 글도 잘 모를 때였어요. 저한테는 그냥 숫자를 익히는 것처럼, 어떤 기호처럼 코딩이 다가온 것 같아요.”
어쨌든 그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