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GDP 14.5% 견인·76만 고용 창출” [start-up]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2018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기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와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것.
이번 조사 대상은 벤처기업 모집단 3만 5,187개 중 2,059개를 8∼10월까지 3개월 가량 표본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벤처기업 총 추정 매출은 225조 2,000억 원으로 총매출액 규모는 재계 매출 2순위에 해당한다. 참고로 재계 매출의 경우 삼성 258조, 현대자동차 162조, SK 158조, 롯데 66조, 포스코 64조 순이다. 또 평균 매출액은 64억 200만 원으로 전년대비 8.9% 늘었다.
이 같은 결과는 2017년 반도체 분야가 호황을 누리고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디스플레이와 정밀화학 등 수촐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또 벤처기업 중 해외수출기업 비중은 25.9%로 전년대비 7.5% 증가했으며 수출 상대 1위는 전년 중국에서 동남아시아 25.8%로 바뀌었다.
다만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은 2.67억 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지만 평균 순이익은 1.6억 원으로 전년대비 8.9% 감소했다. 이자 등 금융비용이 전년대비 11.5% 늘어나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