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레소 “한방 차, 캡슐로 내려마신다” [start-up] “어느날 마트에 가보니 다양한 커피캡슐이 눈에 띄더라. 하지만 차를 비롯한 한방음료 캡슐은 찾을 수 없었다”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차를 커피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에 출시된 티백 형태의 한방차는 시간을 잘 맞추지 못했을 경우 밋밋하거나 떫은 맛이 났다. 중탕가열로 끓이면 맛은 유지되지만 1시간 이상 뜨거운 열로 우려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김 대표는 캡슐 안에 차를 담았다. 캡슐 전용 에스프레소 기기에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적정 온도에서 차가 추출된다. 김 대표는 “바쁜 현대인이 건강에 좋은 차를 기존 방식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캡슐 추출을 통해 간편하지만 기존 티백과 드립, 중탕가열 방식보다 맛과 향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홍삼, 녹용 등 단일성분, 블렌딩 차, 보양한방 등 57가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차 캡슐의 경우 한의사, 티 소믈리에와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현대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써머베케이션 티캡슐의 경우 감초, 녹두, 박하, 황정을 배합해 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