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는 필요없다 [칼럼] 한국외대 아프리카학부 학생들이 아프리카 뉴스를 보기좋게 편집해서 공유하는 공간이 있다. 장차 아프리카 업계를 이끌어갈 청년다운 멋들어진 지적 활동이다. 그런데, 요새 유행하는 카드뉴스 방식으로 뉴스를 압축해 전달하다 보니, 내용이 와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학생들이 하는 일이니 탓할 것은 아니다. 쓰는 일이란 초반에는 무조건 격려만 받아야 한다. 처음부터 날선 비판을 받으면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앞으로 나아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전에 본 기사는 그냥 넘어가기에는 좀 심각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거기다 내 본업인 개발협력과 관련깊은 일이므로, (얼굴도 모르지만, 아프리카 업계의 동업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