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창조본능① 봉준호처럼 변태적으로 들여다보기 - 티타임즈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홈즈, 자네가 추리하는 걸 듣고 나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매번 설명을 듣기 전까지 모르는 걸까?” 왓슨, 자네는 눈으로 보긴 했지만, 관찰을 하지 않지.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은 달라. 자네는 현관에서 방으로 올라오는 계단을 매일 봤겠지. 아마 수백 번쯤. 그런데 계단은 몇 개지?” 그건...모르겠는걸” 바로 그거야. 자네는 관찰(Observe)하지 않았어. 보기(See)만 했지. 난 계단이 17개라는 걸 알고 있어. 난 보면서 동시에 관찰하거든.” (코난 도일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창조와 혁신에 필요한 도구 혹은 과정엔 ‘상상’, ‘연결짓기’. ‘패턴읽기’. ‘유추’ 등 여러 가지가 언급된다. 그러나 첫 번째 단계는 무엇보다 ‘관찰’이다. 무언가를 뚫어지게 적극적으로 골똘히 보는 것. 수동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감각기관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정보는 ‘인상’을 만들어내는 데 그친다. 그러나 적극적인 관찰을 통하면 그 인상은 의미 있는 지식과 통찰로 전환된다.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감각과 직관, 영감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