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메디케이션 시대, 쉬운 의약 콘텐츠를… [start-up]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는 약사 출신이다. 대학병원 약국, 다국적 제약 회사, 제약 관련 학술 마케팅과 제약의사, 국내 제약사 품질관리약사, 메디컬 라이터(Medical writer) 등 제약 유통으로 따지면 공장에서 소비자까지 오는 모든 과정에 대한 실무를 경험한 전문가다.
병원이나 약국에선 흔하지만 제약회사에서 약사 업무는 무엇일까. 제약회사가 약을 만들고 신약을 선보이기까지 허가와 보험약가, 임상 등 일련의 과정과 약 출시 이후 학술적 질문을 데이터 기반으로 답변하는 업무”라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2017년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메디컬 라이터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약사학술대회 조직위원으로 참가하는 한편, MEPS(The Military and Emergency Pharmacy Section)회원으로 응급약학을, AYPG(Asia Young Pharmacist Group)한국 대표로 아시아 지역 젊은 약사와도 학술적 교류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정 대표가 창업을 하게 된 아이디어도 이런 과정 중에 나온 것이다. 약이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오기까지의 여정이 너무 길게 느껴지더라는 것. 그 뿐 아니죠. 소비자의 요구나 소비 트렌드 같은 부분을 제약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