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주차 국내 ESG 핫클립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국민 70% 신규 원전 필요”…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 재가속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1일 공개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규 원전 계획이 추진돼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해당 결과는 지난해 초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과 맞물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원전에 대해 필요하면 안전성 문제를 포함해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원전 수출도 국제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정부, 2030년 핵융합 발전 목표…실증 핵융합로 설계 착수 공식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제20차 핵융합연구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핵융합 연구개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2030년대 핵융합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국형 혁신 핵융합 실증로’ 개발에 착수한다. 올해 핵융합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액된 1124억원이다. 핵융합 실증로 설계기술 개발 사업에는 올해 21억원이 투입된다.
기후부, 폐플라스틱 열분해 재활용 규제특례 사업자 모집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순환경제 분야 ‘기획형 규제특례(샌드박스)’ 과제 3건의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다. 과제에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원료·잔재물 품질 기준 마련과 재활용 실증이 포함됐다. 생활화학제품 표시방식 개선(e-라벨)과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과제도 함께 추진된다.
SK이노베이션–테라파워 SMR 협력에 한수원 참여 공식화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테라파워 지분 일부를 한국수력원자력에 양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한수원이 글로벌 SMR 개발사에 직접 투자한 첫 사례다. SK이노베이션, 테라파워, 한수원 3사는 협력을 통해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분 매각은 완료된 상태다.
2차 ESS 중앙계약 입찰서 LG에너지솔루션 채택 비중 최대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채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38개 이상 컨소시엄의 채택 비중 분석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이 45%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SDI도 이에 근접한 채택률을 기록했다. SK온 제품을 채택한 곳은 15% 이상으로 집계됐다.
RE100 보고서 한국 기업 70곳, 재생에너지 조달 어려움”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CDP) 위원회가 20일 발간한 ‘RE100 2024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재생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은 70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20곳)의 3.5배 수준이다. 2022년 대비 약 80% 증가했다. 응답 기업의 51.4%는 높은 비용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정부·통신 3사, 폐통신장비 희토류 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폐통신장비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부 미래폐자원순환이용추진단은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자원 회수 및 데이터 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 통신 3사 및 재활용 기술 기업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희토류의 국내 재활용 기반 구축이 목적이다.
Social(사회)
정부, ‘권리 밖 노동자’ 포괄하는 기본법 제정 추진
고용노동부가 특수고용직,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등 기존 근로기준법 보호 밖에 있던 노동자를 포괄하는 기본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일 ‘권리 밖 노동 보호를 위한 패키지 입법’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분쟁 발생 시 근로자성을 입증해야 했던 기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일하는 사람’을 우선 근로자로 추정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5월 1일 노동절을 목표로 입법을 추진하며, 계약 형태와 무관하게 노무 제공과 보수를 받는 사람을 보호하는 단일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AI 기본법 시행 앞두고 ‘지원데스크’ 운영 방침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2일 시행되는 AI 기본법을 앞두고 기업 지원 보완책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고영향 AI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따라 ‘AI 기본법 지원데스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데스크는 고영향 AI 해당 여부와 AI 영향평가 이행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전담한다. 정부는 고영향 AI라도 사람의 통제가 추가로 개입될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과 규제 유예기간을 1년 이상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현대차그룹, 미국 공장 증설에 건설 로봇 도입 검토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 공장 증설 사업에 건설 로봇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내 공장 부지를 시찰하고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들과 설계·시공·운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부 프로젝트에서 자율주행 기반 자재 운반 로봇 도입을 위해 관련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로봇은 단순 경로에서 무거운 건설 자재를 자동으로 상하차하도록 설계됐다.
포스코그룹, 야스카와전기와 모터코어 공정 로봇화 협력 체결
포스코그룹이 일본 로봇 제조사 야스카와전기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야스카와전기는 모터코어 생산 공정의 자동화·지능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모터코어는 전기·하이브리드차에서 배터리 전기를 회전 동력으로 변환하는 핵심 부품이다. 협력에는 로봇을 활용한 정밀 품질검사 이송과 실시간 품질 등급 분류 공정이 포함됐다.
Governance(지배구조, M&A, ESG 공시·평가)
스튜어드십 코드 10년 만에 개정…책임투자 적용 범위 ‘전 과정’으로 확대
금융위원회와 한국ESG기준원이 기관투자가의 책임투자 원칙을 담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올 상반기 개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첫 개정이다. 기존에는 상장 주식 투자 이후의 주주권 행사와 지배구조(G) 개선 활동이 중심이었다. 이번 개정에서는 투자 대상 선정부터 투자 이후 관리까지 전 투자·운용 과정으로 책임투자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투자 판단 과정에서 환경(E)·사회(S) 요소를 어떻게 고려했는지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공개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REC실리콘에 추가 자금 지원…인수 과정 유동성 관리
한화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기업 REC실리콘에 단기 자금을 추가로 투입했다. REC실리콘은 19일(현지시간)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노르웨이 법인 ‘앵커(Anchor AS)’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무담보 단기 대출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대출은 한화가 인수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어진 연속적인 자금 지원의 연장선이다. 한화는 이를 통해 인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위기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투자한 캐나다 배터리 재활용 기업 리시온, 파산 절차 예고
캐나다 배터리 재활용 기업 리시온 테크놀로지스가 신규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파산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리시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베누아 쿠뒤르는 이달 초 현지 일간지 인터뷰에서 3000만 캐나다 달러 조달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다음달 2일까지 모든 자산이 청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회사에 투자한 아이에스동서(IS동서)의 투자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Supply Chain(공급망)
한전, 베트남 원전 수주 위해 범정부 수출전략위원회 재가동 요청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해 정부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 재가동을 요청했다. 20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산업통상부 업무보고에서 ‘범정부 수출전략위원회’를 가동해 베트남 원전 수주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전은 정부가 신설을 추진 중인 전략수출금융기금을 해당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수주 대상은 베트남 닌투언 2호기로, 베트남 정부는 2030~2035년 사이 최대 6.4GW 규모의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일본이 완공 시점 문제로 수주를 포기하면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 유럽서 전용 철도 화차 운송 첫 도입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전용 철도 화차를 활용한 자동차 운송을 시작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유럽법인은 현대자동차 체코법인 등과 협력해 전용 화차 세트를 편성해 운용에 들어갔다. 유럽에서 전용 화차 기반 운송 체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탄소 규제 강화와 운송 수요 증가에 대응해 철도를 유럽 복합운송 네트워크의 전략적 핵심 축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R에너지솔루션, 美 C4V와 ESS 배터리 파운드리 LOI 체결
JR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파운드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JR에너지솔루션은 19일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C4V와 ESS용 배터리 전극 위탁생산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29년까지 총 1.8GWh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3분기 0.3GWh 규모의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공급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생산은 충북 음성 공장에서 진행된다.
피엠그로우·OKXE, 베트남 전기모빌리티 배터리 진단시장 공동 진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기업 피엠그로우가 베트남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OKXE와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1월 19일 베트남 전기모빌리티 배터리 진단 기술 공동 개발과 상용화 가능성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대상에는 전기 오토바이를 포함한 전기모빌리티 전반이 포함된다. 피엠그로우의 배터리 진단 기술과 OKXE의 현지 플랫폼 데이터·거래 인프라를 결합해 배터리 상태 평가·인증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탑솔라·현대건설, 1.5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협약 체결
탑솔라가 현대건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탑솔라는 19일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전력공급계약(PPA) 체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합의된 전력 공급량은 총 1.5GW로, 대형 원전 1기 발전용량에 해당한다. 이는 국내 단일 기업 간 직접 전력 거래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공급되는 전력은 현대건설을 통해 RE100 이행을 추진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ESG Investing(ESG 투자)
산업부,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제’ 첫 도입
산업통상부가 탄소 감축 효과가 높은 설비투자 프로젝트를 선별 지원하는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 산업부는 20일 총 250억원 규모의 경매사업을 추진하고, 1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예상 탄소 감축량과 정부 지원 희망 금액을 직접 제시하면, 톤당 감축 비용 대비 예산 효율이 높은 프로젝트를 경매 방식으로 선정하는 구조다.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기업이라면 규모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50억원의 정부 보조금이 지원된다.
기후부, 탈탄소 투자 기업대출 이자 3조원 지원 확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을 통해 기업 대출 이자 지원 규모를 3조원으로 확대한다. 기후부는 18일 신규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 규모를 지난해 1조5500억원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늘려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 목적의 기업 투자 대출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0억원 이하 대출의 감축계획 외부검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금융회사의 녹색여신 검증으로 대체해 비용과 행정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블루포인트·포스코홀딩스, 고온수전해 스타트업 ‘엔포러스’ 설립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포스코홀딩스와의 컴퍼니빌딩 프로젝트를 통해 고온수전해(SOEC) 솔루션 기업 ‘엔포러스’를 공동 설립하고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신속히 사업화하는 형태의 컴퍼니빌딩 모델이다. 포스코홀딩스의 SOEC 원천 기술과 블루포인트의 사업 기획 역량이 결합됐다. 엔포러스는 동일 전류밀도에서 더 많은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 SOEC 스택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