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가면 ‘작품이 상품 된다’ [start-up] 한 눈에 마음을 사로잡은 예술 작품. 더 이상 특별한 날, 특별한 공간에서만 만나기 싫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손 내밀면 닿을 거리에 두고 어루만지고 자주 보고 싶다. 이를테면 좋아하는 작품이 새겨진 가방, 담요처럼 자주 사용하는 물건에서 작품을 만나는 방식으로 말이다.
12에디션은 작품 사진 1장으로 12가지 아트에디션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추상화, 팝아트, 일러스트레이션 등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디자인된다. 소비자는 파우치, 담요, 휴대폰 케이스 등 원하는 작품이 입혀진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작품을 등록한 작가는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작품을 두 눈에만 담아두기 아쉬운 마음, 더 많은 사람이 예술과 함께 하길 바라는 아티스트의 열망, 아티스트가 현실적인 고민 없이 작품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빚어낸 12에디션의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이얄백 10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예화의 얄짤없는 100초] 100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눈을 감고 100을 세고 있자면 조금은 지루한 시간이다. 하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 놓여있다면 사정은 다르다. 예컨대 고객, 투자자, 사업에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