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도 막힘없이 KT, UAM 교통관리 시스템 첫 선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KT가 3일 전남 고흥에서 열린 K-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전시부스를 꾸려 자사의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지능형 도심항공교통(UAM) 관리체계를 첫 공개했다. KT는 관련기업들과 협력, 교통관리 체계를 고도화해하고 내년 상반기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KT는 지난 3일 전남 고흥에서 열린 UAM 비행시연 행사에 자사의 지능형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대한항공·현대자동차·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KT는 전시공간을 마련,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5G 항공망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내년으로 예정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스카이아이즈는 UAM의 안전한 운항과 효율적인 운항 스케줄 관리를 돕는 인공지능(AI)교통관리 시스템이다. UAM 교통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토대로 운항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운항 스케줄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끊김 없는 통신으로 UAM 기체의 비행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한편 비행 상황의 실시간 변화에 따라 동적 교통관리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는 UAM 전용 5G 항공망 기술인 스카이링크도 공개했다. 스타이링크는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도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과 주요 트래픽의 전송 품질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5G 항공망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특화 안테나 기술 등이 적용됐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UAM 교통 디지털 트윈과 AI 비행 관제 기술 등 다양한 교통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협력사들과 함께하는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