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아토미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는 세계의 파괴자이자 죽음의 신이 되었다. 원자폭탄 개발을 마친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자조했다고 한다. 그다음 달, 원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파괴하고 약 20만 명을 죽였다. 전쟁의 승패가 가름된 마당에 미국이 소련에 힘자랑한 것이다. 소련도 원폭을 만들었다. 그보다 1,000배 강하다는 수소폭탄을 미국이 개발했고 이듬해 소련도 했다. 그리고 중성자탄이 나왔다. 평화를 향한 악무한 같다.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 핵의 전쟁 억지력에 기대는 평화, ‘팍스 아토미카’의 시대라고 한다. 요즘 화제인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했다. 핵전쟁은 지구를 깡그리 없애버릴 수도 있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