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해 매출 7조 2천억…전년 대비 64.2% 증가 [start-up] 쿠팡이 지난해 매출액이 7조 1천5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 손실은 2018년 1조원 대에서 7,205억 원으로 감소했다.
쿠팡은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와우배송 지역의 전국 확대, 가전,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 성장, 고객 수 증가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봤다.
전년 대비 일자리가 대폭 늘었다. 쿠팡의 직간접 고용 인력은 2018년 2만 5천 명에서 2019년 3만 명으로 1년 새 5천 명 증가했다. 최첨단 서비스를 설계하는 AI엔지니어부터 지역 특산품을 발굴하는 브랜드매니저, 쿠팡맨에서 쿠팡플렉스까지 다양한 인력이 쿠팡에 합류했다.
쿠팡이 지급한 인건비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2014년 1천억 원에서 지난해 1조 4천억 원으로 5년간 14배 뛰었다. 그 기간 누적 지급된 인건비는 4조 680억 원에 달한다.
연 매출 30억 이하 미니기업 6만 2천 개가 지난해 쿠팡과 함께 성장했다. 쿠팡 파트너사 10개 중 7개가 이런 미니기업들이다. 이들이 지난해 쿠팡을 통해 올린 매출은 4조 원이 넘었다. 전년보다 미니기업 수는 1만 5천 개 늘었고, 매출은 1조 4천억 원 커졌다.
그동안 쿠팡은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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