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이 돌봄이 매칭 서비스 ‘째깍악어’ [start-up] 갑자기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금 출발해도 어림잡아 2시간은 걸린다. 째깍째깍. 시간은 흐른다. 초조함에 미안함이 더해진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만이라도 아이를 맡아 줄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겪었을법한 상황이다.
째깍악어 김희정 대표와 딸 강지민 어린이
명조채널 30화에 출연한 째깍악어 김희정 대표는 워킹맘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고충을 사업에 담았다. 시간제 놀이학습 대학생 선생님 매칭 서비스 째깍악어다. 째깍악어는 아이 돌봄이 필요한 부모에게 원하는 조건, 시간에 대학생 조건 선생님을 매칭 해준다. 째깍악어 앱에서 원하는 지역과 시간을 입력하고 대학생 선생님을 신청해서 이용하면 된다. 김 대표는 “째깍악어는 피터팬과 어린이를 괴롭히는 후크선장이 가장 무서워하는 시계 먹는 악어에서 따왔다. 딸이 지어준 이름으로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의미”라고 째깍악어를 설명했다.
악어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째깍악어 대학생 활동가는 서류와 인적성,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악어선생님은 아이 돌봄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한다. 현재 200명의 악어선생님이 등록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