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프레임? 접을 수 있는 여행 가방 [start-up]
지플린(Zippelin)은 스위스 제조업체 프라이탁(FREITAG)이 개발한 접을 수 있는 가방이다.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사람이라면 늘 운반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방은 상당 공간을 차지하는 탓에 평소에는 놔두기 곤란하기 일쑤다. 지플린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트럭 덮개로 쓰이는 등 튼튼하고 방수성이 뛰어난 소재를 이용했고 용량도 85리터여서 짐을 많이 담을 수 있다. 이 제품은 가방에서 가장 무거운 비중을 차지하는 프레임을 분리할 수 있게 해 경량화에 성공하는 건 물론 크기를 줄일 수 있다. 프레임은 자전거 타이어 튜브를 이용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평범한 자전거 타이어 펌프만 있으면 손쉽게 다시 팽창시킬 수 있다. 튜브 안에 가압 상태로 있는 공기는 무게는 별로 안 나가지만 충분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구조 덕에 이 제품은 평소에는 프레임 공기를 빼면 냉장고 안에 들어갈 만큼 접을 수 있다. 2리터짜리 술병보다 콤팩트한 사이즈가 된다는 것이다.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에도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는 것. 무엇보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공항 수하물 수령을 할 때에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