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갖고 있지 못한 것 – 일상적인 힘듦을 뛰어넘는 재미였습니다 [칼럼] 저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이십대를 보내고, 작년에 우연히 이쪽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나이는 풋내기가 아니나 활동연차로는 풋내기이죠. 저는 중간지원조직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시민단체보다는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대나무숲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처럼, 집에서 첫째딸이고, 결혼준비도 해야 하며, 각종 경조사에서 역할을 해야 하는 개인이기도 하기에 제가 받고 있는 활동비가 엄청 여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