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하는 구조, 조정되는 구조 [뉴스] 위기는 드물게 기회다. 안토니오 그람시는 “낡은 것이 사라지는 반면, 새로운 것이 태어나지 않는 상황”을 위기라고 했다. 새로운 것을 준비할 때 기회가 나타난다. 한국의 경제는 어떤가. 소수 대기업의 소수 품목에 의존하는 구조이다. 이른바 5대 수출품 ㅡ반도체, 통신기, 자동차, 컴퓨터, 선박ㅡ 은 세계적으로 과잉생산 상태가 되었다. 낡은 구조를 조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새로운 것이 나타날 낌새는 없고, 구조는 조정 대상이 아니라 주체였다. 조정 대상은 언제나 노동자이다. 중소‧하청기업, 단순사무직, 비정규직 등부터 해고하기 시작했다.스웨덴의 전 재무장관 비그포르스는 구조를 조정의 대상으로 삼았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