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의 삶에서현실 로 착지하는 법 [뉴스] 처음 창업을 결심했을 때 나는 삽질을 많이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생각들은 너무 뜬구름 이었다. 그 당시는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여겼고 혁신이라 여겼다.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있었다. 세계의 공정무역제품들(= 윤리적 제품이라고도 불린다)이 모여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했고 우리나라 비영리 조직들의 모금체계에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투명한 모금 플랫폼을 만들어 보려고도 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능력 밖의 일이었다. 일단 규모가 너무 컸다. 돈도 없고 인맥도 없고 특히나 홈페이지나 플랫폼을 만들려면 코딩이라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나는 그런 핵심기술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