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물트럭 배출 제로 위해 인프라 우선순위 구축 전략 발표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국 에너지 및 교통 합동 사무국 홈페이지.
현재 미국에서 이용 가능한 EV 충전기의 수는 17만3000개 이상으로 80% 이상 증가했으며, EV 충전기를 생산하는 미국 기반 시설이 최소 40개 이상 발표되거나 개설됐다.
화물 트럭의 온실가스 배출제로 전략을 달성하려면 인프라인 EV충전기 설치 등이 핵심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 화물 전략'을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고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에너지 및 교통 합동 사무국과 미국 에너지부(DOE)가 교통부(DOT), 환경보호청(EPA)과 협력하여 개발한 '국가제로배출화물통행로전략(National Zero-Emission Freight Corridor Strategy)'이 바로 그 전략이다.
이 전략은 4단계에 걸쳐, 주요 화물 통행로와 허브를 따라 인프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순서를 정해 트럭 탄소배출 제로 전략을 가속화하려는 것이 핵심이다.
각 단계와 기간을 살펴보면, ▲물동량 기반 우선 거점 구축(2024~2027) ▲주요 화물 통로를 따라 허브 연결(2027-2030) ▲네트워크 연결 위한 분기점(회랑) 확장(2030-2035) ▲유비쿼터스 접근을 위한 지역별 분기점(회랑) 연결을 통한 국가 네트워크 달성(2035~2040)의 4단계를 거치게 된다.
고속도로 화물 주요 도로 따라 국가 EV화물 통행로 지정
이번 전략은 미국의 화물 통행로와 복합 화물 시설 및 사용량이 많은 항구를 따라 전기차 충전 및 수소 연료 보급에 대한 편리한 접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2030년까지 무배출 대형 화물 트럭의 판매를 최소 30% 촉진하고 2040년까지는 100% 달성하려는 것도 목표다.
에너지 및 교통 합동 사무국의 국가 제로 배출 화물 통행로 전략에 따라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은 미 전역 고속도로 화물 네트워크 및 기타 주요 도로를 따라 국가 EV 화물 통행로를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국가제로배출화물통행로전략의 표지.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의 샤일렌 바트(Shailen Bhatt)는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은 우리 국도를 따라 새로운 화물 EV 통행로 지정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화물 네트워크의 중형 및 대형 트럭은 미국 운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3%를 차지한다. 새로운 지정과 전략은 우리의 전국 EV 충전 네트워크를 성장시키고 화물 커뮤니티 내에서 청정 상거래를 장려하며 2050년까지 국가의 순 제로 배출량을 달성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Investing in America) 어젠다는 미국 EV 충전 네트워크에 250억 달러(약 33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