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2500억원 추가 투자 유치 [start-up] 쿠팡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2500억원)의 투자를 받는다. 쿠팡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바탕으로 물류, 결제 플랫폼 분야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5년 6월 소프트뱅크 그룹의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투자 뒤 이뤄진 추가 투자로 이는 국내 인터넷 기업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겸 CEO는 김범석 대표가 보여준 거대한 비전과 리더십은 쿠팡을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리더이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성장시켰으며,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쿠팡과 손잡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은 세계 5위 규모로 가장 급성장하는 시장으로 손꼽힌다. 쿠팡은 한국 최대의 이커머스 업체로 2018년 매출은 2년 전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쿠팡은 1억2000만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400만종은 로켓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 2018년 9월 로켓배송의 누적 배송량은 10억개를 넘어섰다. 쿠팡에서 1년에 50회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수백만명에 이르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