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일, 그 사잇길을 따라 걸을 당신에게 [교육] 지난 9월 어떤 날이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한지 3개월 즈음으로 1기 펠로우들의 공식 모임 마지막 날이었다. 현선님은 그날을 백일파티라고 비유하셨다. 아이가 태어난 후 100일, 그러니까 새로운 역할과 환경에 무던히 부딪히며 적응해나가는 그런 100일과 같은 3개월이었을 거라 하셨다. 돌아보니 정말 그러했다. ‘엄마’라는 역할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가족’에서 ‘사회’라는 새롭고 넓은 환경으로 적응하기 위해 아이가 태어난 후 엄마로 지낸 100일 기간처럼 낯섦, 어려움, 용기, 좌절, 기쁨, 슬픔 등 감정의 파도 속에서 견뎌야 했다. 그 기간 어떤 고민은 상쇄됐으며, 어떤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