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깡패같은 애인, “취직 못한 건 니 잘못이 아니야!”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때 한국영화에서 배우 박중훈은 블루칩이었다.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를 대박 내더니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유학을 떠났다. 뉴욕에서 몇 년간 공부하며 지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로 영화제를 진행할 정도로 변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어느덧 그의 인기는 한풀 꺾여 있었다. 너무나 개성이 뚜렷한 이 배우를 어지간한 영화로는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행히 영화 ‘라디오 스타’로 재기하더니 박중훈의 인생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절정의 연기를 보여줬다.꾸부정한 어깨와 팔자걸음, 매사에 불만투성이 얼굴, 진지한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