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카카오임팩트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카카오임팩트가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카카오 공동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업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카이스트 재학생과 함께 프로젝트 수업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카이스트 전산학부 건물에서 진행된 이번 성과 공유회는 학생들이 지난 한 학기 동안 참여한 총 9개의 과제에 대한 결과물을 직접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멘토 활동을 함께한 카카오 공동체 직원인 크루들과 과제 선정에 참여한 브라이언 펠로우 등도 참석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1일부터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크포임팩트 전산학 특강’을 개설해 운영해왔다. 이는 학생들과 비영리 조직을 연결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카오는 기술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월 카이스트와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는 △실시간 혈당 듀얼뷰어 △운전 중 혈당 뷰어 △음식 영양 성분 표준화 등 카카오 계열사 내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도 △출마 후보자를 위한 선거법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정치인 데이터 수집과 가공을 통한 다양성 평가 리포트 서비스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청년층 지원과 연결된 주제로 △무업기간을 보내는 청년들의 연결망 △니트생활자들을 위한 학습지와 청년 성장 돕기도 포함됐으며 △시민 참여로 만들어 가는 야생 동물 지도 △사회혁신가· 시민사회 활동가들을 위한 마음 돌봄 다이어리 앱 등의 주제도 다뤄졌다.
이번 프로젝트 수업에는 총 5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6명씩 팀을 이뤄 총 9개의 임팩트 과제를 수행했다. 브라이언펠로우(구 카카오임팩트 펠로우) 5명이 다양한 주제를 선정했으며, 각 팀에는 카카오 공동체 개발자 9명이 멘토로 지원해 과제 진행을 돕고 기술 구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학생들과 발견한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카카오임팩트가 추구하는 테크포임팩트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임팩트가 올해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선정한 테크포임팩트는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가 만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 큰 변화와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비영리조직이나 소셜 벤처 등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 간의 연결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