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of Startup] “머물고 싶은 공간” 파인 스테이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start-up] 세상에 있는 모든 미술 작품에는 저마다의 의미가 있다. 시대적 상황, 역사적 사실, 화풍, 작가의 개성 등 작품이 품고 있는 의미를 알고 즐긴다면, 기쁨은 배가 된다. 그래서 미술관에는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가 있다.
우리가 머무는 공간도 마찬가지다. 공간에는 만든이의 가치가 담겨 있고, 머물렀던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공간에는 도슨트가 없다.
공간을 위해 도슨트 역할을 하는 스타트업은 없을까.
호스트들이 마련한 공간을 알릴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상묵 대표는 부모님의 식당을 숙박 공간으로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도시계획에서 할 수 없는 작은 단위의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게 됐다. 때마침 해당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은 몇몇 클라이언트들의 요청도 있었기에 대학교 선배 2명과 14년 1월 리모델링 전문 기업 지랩을 창업했다.
창업 이후 이상묵 대표는 호스트들이 좋은 공간을 마련해놔도 적절하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때부터 이 대표는 지랩이 재창조한 공간 이외에도 알려야 할 공간들이 더욱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존 멤버는 이상묵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