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 국내 ESG 핫클립 [채용] <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온실가스 배출권 업체별 유상할당 낙찰수량 한도 확대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에서 업체별로 낙찰받을 수 있는 한도를 종전의 입찰일 입찰 수량의 15% 이내에서 ‘15% 이상, 30%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6일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할당 변경계획’을 공고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입찰에서 받아갈 수 있는 유상할당 물량이 적다는 업계의 요구가 있어 이번에 낙찰수량 한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핵심광물 재자원화 클러스터’ 2026년까지 조성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핵심광물 재자원화 클러스터를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클러스터에는 재자원화 관련 기업을 비롯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실증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3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최근 산업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이런 내용의 재자원화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핵심광물 재자원화를 위한 정제련·소재 융복합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클러스터에는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실증센터도 세운다.
ESG 넘어 ‘자연자본 공시’ 추진 움직임… 환경부, 대응방안 논의 착수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인 ‘자연자본 공시’의 국제사회 도입 움직임이 구체화하면서, 환경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달 6일 개최되는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 1차 회의에서는 자연자본 공시에 관한 국제 논의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의체 운영계획과 기업의 대응역량 증진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일-EU 배터리 산업 대표체, 세계배터리포럼 4일 공식 출범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의 배터리협회가 주축이 된 ‘세계배터리포럼(WBF)’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4일 WBF 발족을 위해 한국·미국·EU·일본 배터리 협회 간 MOU를 체결했다. WBF 포럼은 한국, 미국, EU, 일본 협회 주관으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제1회 세계배터리포럼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해 4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한국, 미국, EU, 일본 등 5개 협회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현황 및 전망 △주요국 배터리 규제 및 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위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 한·미·영 기술동맹 체결… “英 SMR 사업 출사표”
현대건설이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위해 원자력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 간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과 함께 영국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 모트 맥도널드(Mott MacDonald)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홀텍(이하 팀 홀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에 긴밀한 협력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이집트 태양광·풍력으로 연 25만톤 그린암모니아 만든다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양사는 태양광 500MW, 육상풍력 278MW 등 총 778MW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한국타이어-SK케미칼-효성첨단소재,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PET 타이어 상업화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순환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는 2년여에 걸쳐 협력해 이 타이어를 공동개발했다. SK케미칼은 순환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효성첨단소재는 이를 원료로 해 고강도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Recycled PET 원사) 타이어코드를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타이어코드는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전기차용 타이어 아이온 브랜드에 적용된다.
포스코퓨처엠, 음극재용 아프리카산 천연흑연 대량 공급 계약
포스코퓨처엠이 호주 광산 업체로부터 음극재 제조용 아프리카산 천연흑연을 대량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물량은 연간 2만4000∼6만t 선에서 고객사인 포스코퓨처엠이 결정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고객사 요청 이후 6년간으로 하되 요청 시점은 늦어도 2025년까지는 이뤄지도록 했다. 한편, 포스코의 다른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연간 최대 9만t 가량의 천연흑연을 조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Social(사회)
‘주 4일제’ 논의 본격화… 경사노위 위원·국책연구원 참여기구 출범
‘주 4일제’ 법제화를 위한 논의가 노동계·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본격화했다. 이번 논의 과정에는 노사정 사회적대화 위원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위원이 정책자문을 맡았다. ‘주 4일제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네트워크에는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유니온센터 및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시민단체 △일하는시민연구소 등 연구단체가 참여했다.
Governance(지배구조)
기업합병 시 일반주주 권익 보호 위한 금융위 개정안 발표/‘좀비기업’ 퇴출 속도 낸다… 코스피 4→2년, 코스닥 3→2심제 ‘검토’
금융위원회가 상장사 합병 공시 강화와 외부평가제도 개선, 합병가액 산정 규제의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첫째, 합병 진행 과정에서 이사회 책임성이 강화되고,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이사회 의견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이를 공시하도록 한다. 둘째, 외부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외부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한다. 셋째, 합병가액 산정 규제의 개선을 통해 기업 간 자율적 교섭에 의한 구조개선을 지원한다. 개정안은 3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상장폐지 절차를 간소화해 가망 없는 ‘좀비기업’을 빠르게 퇴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거버넌스포럼 “모범정관 제정해 기업 기배구조 개선”
상장회사 모범정관 제정을 통해 상법 등 법령의 강행규정에 반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자율적인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범정관 △모범 상장(공시) 규정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등의 모범 연성규범(Soft Law)을 발표했다. 이날 이남우 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표준정관이 지배주주와 경영진 측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upply Chain(공급망)
정부, 일본·캐나다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모색
산업통상자원부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포럼’을 계기로 일본, 캐나다 등과 고위급 양자면담을 통해 핵심광물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와 일본은 에너지·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고려해 안정적 에너지·자원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MSP,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의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와 캐나다는 MOU에 따라 핵심광물 실무 협의체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핵심광물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액화수소부터 블루수소까지’ SK E&S, 수소 밸류체인 구축 본격화
SK E&S가 액화수소 충전사업을 주력하는 합작회사인 SK플러그하이버스 추가 출자에 나서는 등 수소분야 투자 본격화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E&S는 계열회사인 SK플러그하이버스에 이달과 오는 7월 두차례에 걸쳐 모두 447억원을 출자한다. 해당 자금은 사업투자 및 법인 운영비 조달에 사용될 예정이다. SK E&S는 이번 출자를 포함해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는 수소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호 공급망 강화… 성일하이텍, 리튬오스트리아 배터리 재활용 ‘맞손’
성일하이텍이 호주 배터리 원료 업체와 손잡고 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원료 확보에 나섰다. 성일하이텍은 호주 리튬 오스트레일리아(Lithium Australia·이하 LIT)와 배터리 분말(BP·블랙 파우더) 오프테이크 및 관련 공동 개발 협약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IT의 자회사 인바이로스트림은 스크랩 수집과 안정적인 BP 제조를 담당하고, 성일하이텍은 자사 공장인 하이드로센터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을 회수한다.
LS전선, 국내 최초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 가속화
LS전선이 LS에코에너지, LS에코첨단소재 등 핵심 자회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월 베트남 광산업체인 흥틴미네랄(Hung Thinh Mineral)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흥틴미네랄이 정제한 희토류의 금속원소인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희토류 공급망을 선점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ESG Investing(ESG 투자)
산업부, 미래차 전환 부품기업에 대출 100억·이자 2%p 지원
정부가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과 대출이자를 함께 지원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2024년도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의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시설투자비와 인수합병(M&A) 자금,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업체당 100억원 한도로 대출해준다. 이와 함께 대출이자 최대 2%포인트(p)를 최대 8년 동안 지원한다. 올해 사업을 통해 총 2700억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권 첫 공동조성 5조 규모 중견기업전용펀드, 연내 투자 개시
은행권 최초로 공동 조성되는 총 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전용펀드가 연내 투자 개시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달 15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발표한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조치가 논의됐다. 우선, 5대 시중은행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사업확대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전용펀드’의 조성방안을 확정했다. 중견기업전용펀드는 최초로 은행권이 출자해 만들어진 중견기업 특화펀드로, 총 5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SKT ‘美 AI 스타트업’ 지분 투자 이유… 챗GPT4 뛰어넘는 성능·맞춤형 협업도
SK텔레콤(이하 SKT)에서 1억달러(약 130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보다 우수한 성능의 대형언어모델 시리즈를 발표했다. 해당 스타트업이 통신사 특화 LLM을 제공하겠다 밝히며, SK텔레콤의 AI 사업에서의 시너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엔트로픽이 AI 챗봇 업그레이드 버전인 ‘클로드3’를 출시했다. SKT는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했으며, 통신사에 특화된 LLM과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