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나에게 선물하는 문화패키지 [start-up] 계절마다 찾아오는 잡지가 있다. 그런데 기존 정기구독 형태의 잡지와 달리 컬처매거진과 티켓, 할인권, 캘린더 등이 함께 포장된 패키지 형태의 잡지다. 그래서 이름도 패키지+매거진이 합쳐진 패커진이다. 플러그(plugg)매거진의 편집장이자 동시에 발행인인 강문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대인은 바쁘다. 보다 쉽고 간단한 문화생활을 누리기 쉽지 않은 이유다. “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문화생활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이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패커진 플러그는 시작됐다.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선 먼저 구독 방식의 변화가 필요했다. 그런데 약간은 요즘 트렌드를 역행하는 오프라인 잡지였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반의 출판사가 아니고서야 잡지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생각하기 어렵다. 국내 출판 시장 자체가 적은것도 사실이지만 일단 비용적인 측면에서 크게 고려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온라인 매거진이나 앱으로 런칭을 했어도 됐을텐데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가시밭길을 걷기 시작했는지 물었다.
“사실 중학교때 유럽으로 넘어가 대학교에서 경영학 공부까지 마치고 나니 국내 사정과는 약간 다른 꿈을 꾼것도 사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