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파이어 “VR게임이 제일 쉬웠어요” [start-up] 90년대 초 압구정동에 생긴 VR게임방, 시대를 다소 앞서간 공간에 엄익진 엔플로이드 대표가 있었다. 지금과 비교하면 기술적으로나 내용면에서 단순한 폴리곤 게임 앞에서 엄 대표는 생각했다. “그토록 좋아하는 게임, 그리고 VR. 이 둘을 합친 VR 게임이야 말로 나의 길이다” VR 게임은 언젠가는 꼭 이루어야 할 그의 목표가 됐다. VR 성장추이를 보고 있던 그는 2016년,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국내 유수 게임업계에서 게임 개발을 해오던 엄 대표는 엔플로이드를 시작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VR 게임=엄 대표는 시작부터 ‘대중을 만족시킬 수 있는 VR 게임‘에 방점을 찍었다. 누구든지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지론이다. 기술력만을 뽐내기보다는 VR 기술이 게임 본연의 재미와 어우러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개발을 박차고 있는 아크파이어도 이러한 배경에서 기획됐다. 아크파이어는 스페이스 슈팅게임으로 미래 인류를 위협하는 드론 세력과 맞서 싸우는 VR 게임이다. 기기를 쓰고 장애물을 피하고 스테이지를 빠르게 통과해 적기를 격추해야 한다. 아크파이어는 YJM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막바지 개발 작업 중이다.
아크파이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