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커의 노트북 [칼럼] 정체성매년 한 해의 트렌드를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꼽은 ‘2019년 한국의 소비 트렌드’를 대표할 메인 키워드입니다. 자신만의 고유색을 표현하고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건 비단 소비뿐만이 아니지요. 기술이 진보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삶의 곳곳에서 ‘나’를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외관은 같아도 스타일에 따라 휴대폰 배경화면을 다르게 꾸미기도 하고, 특별한 기념일에 맞춰 의미 있는 문구를 새긴 케이크를 주문하기도 하죠. 슬로워커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 갑니다. 멋진 솔루션을 통해서, 독창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서 말이죠. 하지만 여기 무언가 특별한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황망한 노트북 위에 형형색색의 스티커를 붙여 ‘나’를 표현하는 겁니다. 슬로워커가 노트북으로 표현한 진짜 ‘나’의 모습,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1. 콘텐츠를 향한 고찰과 집념” 전략컨설팅 사업부 대표 강원의 노트북Q. 노트북 위에 스티커가 정갈하게 붙어 있네요. 굉장히 깔끔해 보이는데 본인만의 기준이 있나요?지적 콘텐츠를 다루는 브랜드들을 참 좋아하는데 붙이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이코노미스트나 뉴요커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