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새21조원 청구서 …상생압박에 금융권한숨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5대 시중은행 사옥. 사진. 각 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은행권을 향한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이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이자캐시백’으로 대표되는 상생금융 방안에 이어 이번엔 중소기업 및 신성장 산업을 대상으로 당국의 유동성 공급에도 시중은행이 차출됐기 때문이다.
최근 두 달 사이 21조원이 넘는 금융당국 발 청구서가 ‘상생’의 명목으로 은행권에 도착한 셈이다. 지난해 이자로만 41조원을 벌어들이며 또 한 번 ‘이자 장사’ 이슈에 갇혀버린 은행권에서는 벌써부터 올해 상생 압박이 지속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포착된다.
무엇보다 이미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연초부터 악재가 지속하는 가운데 은행권을 향한 당국의 상생 압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