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권의 생글센글]어떤 새벽의 이재용 부회장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벽 폭설이 내렸다. 다행히 출근길은 많이 막히지 않았다. 사실, ‘다행히’ 막히지 않은 게 아니다. 다행은 뜻밖에 일이 잘되고 운이 좋은 상태를 말하는데, 새벽 출근길을 열어준 것은 운이 아니라 많은 이들의 노력이었다. 아파트 경비원은 새벽부터 아파트의 눈을 치웠다. 서울시의 공무원 7900명이 새벽부터 제설에 나섰다. 미디어들은 지속적으로 날씨와 제설현황을 보도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평범한 일상이 무사히 도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