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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 카본, 햇빛과 바닷물로 탄소 제거...86억 투자받고 배출권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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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고위급패널’의 최신 연구 결과, 해양 기후기술이 파리협정 목표 달성에 필요한 온실가스 감축량의 최대 35%를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은 입방미터당 이산화탄소 농도가 공기보다 100배 이상 높아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투자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비영리단체 블루마린재단(BMF)에 의하면, 2021년 기후테크 투자 중 해양 부문에 투자는 1%에 그쳤다. 로스앤젤레스에 기반한 해양 CDR 스타트업 에쿼틱(Equatic)을 설립한 과학자들은 2021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에쿼틱의 전기화학 공정으로 연간 10기가톤의 탄소를 해수에서 제거하려면 1조4000억달러(약 1870조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미국 대형 벤처캐피털와 투자기관들이 해양 기후 기술의 잠재력과 이점을 판단해 해양 기반 기후테크를 재조명하고 투자하기 시작했다.     반유 카본, 650만 달러 투자 받고 탄소배출권도 판매 예정 미국 해양 탄소 제거 스타트업 반유 카본(Banyu Carbon)이 650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를 유치했다/반유카본 미국 해양 탄소 제거 스타트업 반유 카본(Banyu Carbon)이 650만달러(약 86억원)의 시드 라운드를 유치했다. 그랜덤 재단, 프로펠러, 유나이티드 항공 벤처스, 탄소 제거 파트너스, 리젠 벤처스 등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반유 카본은 올해 워싱턴 주에 있는 산후안(San Juan) 섬에서 탄소포집 프로젝트를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멕시코만을 기점으로 해양 이산화탄소 제거(CDR) 실증 프로젝트를 실행하면 탄소배출권도 판매할 계획이다. 탄소제거 투자펀드인 프론티어 펀드(Frontier Fund)가 반유 카본에 탄소 1톤당 1387달러(약 185만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연간 수억 톤의 탄소를 제거하면 탄소 비용은 톤당 60달러(약 7만원)로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론티어 펀드는 스트라이프, 쇼피파이, H&M이 탄소제거 기술 개발을 지원해 2026년 말까지 360미터톤의 탄소를 추출하기 위해 설립된 공동 투자 그룹이다. 12개 신생 탄소제거 스타트업에 700만 달러(약 93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를 주도한 그랜덤 재단의 시릴 이 이사는 “그동안 수많은 CDR 스타트업에 투자했는데 반유는 환경과 에너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며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업화되면 저비용의 효율적인 탄소 포집 기술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생 탄소제거 기업 반유 카본에 투자자들이 주목한 이유  반유 카본은 "가역적 광산(reversible photoacid)"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합성 분자를 활용한다/반유 카본 반유 카본의 CDR 시스템은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저비용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유 카본은 "가역적 광산(reversible photoacid)"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합성 분자를 활용한다. 이 분자는 햇빛에 노출되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산성화된다. 펌프를 이용해 바닷물을 일시적으로 탱크에 옮기면 분자는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체로 변환된다. 탄소가 제거된 바닷물을 다시 바다로 보내면 해양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방식이다.  이 합성 분자는 최대 10일 동안 산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중성과 산성 상태를 1만4천번 순환하면서 탄소 제거가 가능하다. 반유 카본 공동 창립자 알렉스 가뇬(Alex Gagnon)은 “연구소 실험에서 합성 분자가 흐르는 물의 이산화탄소의 94%를 제거했다”며 “합성 분자 수명을 30일로 늘리면 1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0.44킬로그램, 즉 1파운드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소를 제거한 해수는 산성도가 낮아져 해양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합성 분자가 바닷물과 분리되면 일반 염료와 유사한 비독성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반유 카본은 추출한 탄소를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제조와 같은 산업 공정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탄소 운송 및 지질층 내 탄소 저장도 가능하다. 합성 분자가 촉매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해수 펌프로도 탄소 포집이 가능해 전력 소비가 적은 것도 또 다른 이점이다. 반유 카본은 전기화학 해양 CDR보다 90%, DAC(공기중직접포집)보다 30% 적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전지를 시스템에 내장해 잉여 전력도 생산할 수 있다.   기존 CDR 기술들은 해수에 용해된 탄소를 석회암과 같은 물질에 가둔 뒤 해저로 가라앉히는 공정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훨씬 더 에너지 집약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1메트릭톤의 해수를 탈탄소화하려면 2메가와트시의 전력이 필요하지만 햇빛을 활용할 경우 1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소비되는 전기는 1메가와트시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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