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직접 해결해요”…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봇물 [교육]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뜬다 김서현(17∙전북과학고)양의 할아버지는 중풍으로 투병 중이다. 할아버지를 간호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김양은 창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휴대가 가능한 ‘역류 방지 소변통’이다. 일체형 플라스틱으로 구성돼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소변이 역류하지 않도록 몸통을 제작해, 여러 방향으로 기울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학교 친구들도 김양의 창업 아이템 개발에 동참, ‘서프(SURF)’팀을 결성했다. 해당팀은 지난 11월 개최된 ‘청소년 실물창업대회 코이(COY, JA Company of the Year Competition)’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 제작부터 판매까지, 기업가정신 육성 최근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이 뜨고 있다. 어릴 때부터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야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 경제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JA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고등학생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기업 경영 및 창업 관련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지난 8개월간 기업을 조직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