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號 과제]①무너진 내부통제, 차기 행장은 기강 잡을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우리은행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몇 년간 내부통제 소용돌이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고는 결론적으로 리더십 교체로까지 이어졌다.
이제 이를 해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은 정진완 차기 행장이 떠안게 됐다. 그 역시 차기 행장 선임 후, 첫 일성으로 실적 개선 등 지표적 성과가 아닌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 이제 업계의 시선은 정 후보자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인가에 모아진다.
‘사실상 공염불’된 내부통제 방안
그동안 우리은행은 수차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로드맵,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700억원대 횡령 사건 이후 복수의 금융사고가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