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트업-(233) 42컴퍼니 허승 대표 [start-up] 한국에 ‘캐시슬라이드’가 있다면 인도에는 ‘슬라이드’가 있다! 스마트폰의 화면 잠금 서비스는 확실히 매력적인 비즈니스다. 일단 여기를 장악할 수 있으면, 서비스를 확장하거나 수익모델을 붙이기 좋다. 한국에선 이미 NBT의 캐시슬라이드가 이 시장을 장악했는데, 머나먼 인도 시장까지 나가서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한국 업체가 있다. 슬라이드라는 서비스를 출시한 42컴퍼니다. 이 회사의 창업멤버들은 나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이 코너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울트라캡숑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서울대 컴공과+울트라캡숑팀이 다시 뭉쳤다
42컴퍼니의 ‘42’는 무슨 뜻일까. 42컴퍼니 창업멤버들에 따르면 이렇다.
“영국의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게 있어요. 영국에서는 영화로도 제작되고, 널리 알려졌는데 여기서 이런 게 나옵니다.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컴퓨터에 물었습니다. 컴퓨터는 ‘42’라고 답했습니다.”
정말 밑도 끝도 없지만, 어쨌든 그런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사람들은 좋아한다. 뭔가 있는 것 같다. 이 팀이 뭔가 궁극적인 것을 찾는지, 이미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