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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버에너지, 무탄소 가스 발전 시스템 개발로 786억원 시리즈A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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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출신들이 설립한 미국 클린파워 기업 아버 에너지(Arbor Energy)가 로켓 엔진의 산소 연소 기술을 응용해, 천연가스와 바이오매스로 무탄소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각) 아버 에너지가 상시 가동 가능한 무탄소 전력 생산 기술로 5500만달러(약 786억5000만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아버 에너지   아버 에너지, 상시 전력 공급 가능한 무배출 산소연소 시스템 개발 아버의 기술은 로켓 추진체의 산소 연소 원리와 초임계 이산화탄소 터빈 기술을 결합한 구조다.  로켓이 연료를 순수 산소(O₂)로 연소시켜 강력한 추진력을 얻는 것처럼, 아버의 시스템은 연료를 산소와 함께 연소해 고온·고압의 초임계 이산화탄소(CO₂)를 만든다. 이산화탄소는 터빈을 구동하는 데 사용되며, 이후 냉각·압축 과정을 거쳐 포집·저장(CCS)하는 방식이다. 기존 가스 터빈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등 상시 전력 공급이 필요한 산업을 겨냥한 차세대 산소연소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1메가와트(MW)급 기술 실증 설비 ‘아틀라스(ATLAS)’ 구축과 25MW급 상용 시스템 ‘할시온(HALCYON)’ 개발에 투입된다. 할시온은 25MW 단위의 모듈형 터빈으로 설계돼, 개별 운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여러 대를 연결해 1GW(기가와트) 이상의 발전소로 확장할 수 있다. 이는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유연하게 발전 용량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버 에너지의 브래드 하트위그 최고경영자(CEO)는 산업 전반이 요구하는 풍부하고 청정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거대한 기회를 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실증 단계에서 상용화로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아버 에너지   AI 등 전력 급증으로 분산형 무탄소 발전 솔루션 개발에 집중 최근 인공지능(AI), 교통·산업 탈탄소화 확산으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NEF(BNEF)는 지난 4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4년 약 35GW에서 2035년 78GW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평균 전력 사용량도 16기가와트시(GWh)에서 49GWh로 세 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이다. BNEF는 AI 중심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증가 속도가 전기차, 수소 등 신흥 산업을 앞지르고 있다며 2035년에는 데이터센터가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미국 전체 전력 수요의 8.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기존 터빈 제조사들은 이 같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전력회사는 배출 증가 없이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특히 25~100MW 구간은 기존 대형 터빈 제조사들이 간과한 ‘중형 시장(mid-market)’이지만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제조업체, 전력회사 등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아버 에너지는 틈새시장을 노려 5년 이상 소요되는 대형 발전소 대신 빠르게 구축 가능한 분산형 무탄소 발전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트위그 CEO는 AI 전력 수요의 폭발적 성장에도 현재 발전 인프라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최근 천연가스 터빈 수요 급증으로 세계 주요 제조사들의 생산 일정이 수년간 밀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스템은 기존 터빈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고도 신속히 조달 가능한 대체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2027년 LA 상용 발전소 착공, 2028년 가동 목표 아버 에너지는 202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상용 발전소를 착공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설비가 1MWh(메가와트시)당 100달러(약 14만3000원)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후 70달러(약 1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의 전력 단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아버 에너지는 오는 2032년까지 연간 100기 이상의 할시온 터빈을 출하해 매년 1GW 이상 신규 발전 용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 터빈 시장 성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로, 데이터센터·제조업체뿐 아니라 전력망 복원력 강화를 추진하는 유틸리티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아버는 또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 기간과 유지비를 줄이고, 천연가스·합성가스·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연료 유연성도 확보했다. 바이오매스를 활용할 시, ‘탄소 네거티브(carbon-negative)’ 전력 생산도 가능하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보야저 벤처스의 설립자이자 대표 파트너인 세라 스클라식은 AI 산업 혁명이 요구하는 것은 청정하고 안정적인 막대한 전력”이라며 아버의 모듈형 가스터빈은 세계 최초의 무배출 연소 터빈으로,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기저부하 전력을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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