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vs고려아연]①황산전쟁에서 사옥독립까지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려아연 신사옥 사무실 전경. /사진=고려아연
[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75년 동업 관계를 유지해 온 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 분쟁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영풍그룹 고문 측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지분을 공개매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12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주)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돼 MBK파트너스 주도로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기로 합의했다. 또 (주)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33%에 대한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하지만 1주를 더 보유한 MBK파트너스가 사실상 의결권 행사를 주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