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한 달 동안 원격근무하기_(1)발리로 떠나기까지 [칼럼] 슬로워크에서는 원격근무가 가능합니다. 스티비팀은 그 어느 팀보다 원격근무를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리 약속된 회의에 문제없이 참여하고, 지정된 날짜 안에 스프린트를 완료한다면 어디든 본인의 업무 효율이 가장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어 한 달이라는 장기간 원격근무를 발리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지만 여행이 아닌, 매일 하는 일이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다가올 나의 일. 하루나 이틀 정도 원격근무를 하는 것은 일상이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원격근무를 했던 직원은 거의 없었는데요. 동료들의 우려도 있었고 저 또한 외국에 나가 팀원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업무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장기 원격근무가 꼭 필요했나우리는 매일 같은 곳에서 비슷한 일을 하고 비슷한 음식을 먹으며 생활을 합니다. 만나는 사람도 거의 항상 같습니다. 고정된 사람들과 밥을 먹고 술을 마십니다.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이 이어지는 뉴스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기 일쑤. 그마저도 모두가 비슷한 이야기, 비슷한 생각을 강요하는 나날이 이어집니다. 어떻게 살고 싶은 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질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