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혁신아이콘’ 누가 뽑히나 [start-up]
초기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됐던 정부 지원 사업이 몇 년 사이 성장 단계 스타트업 지원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에서 지원하는 예비 유니콘 기업과 신용보증기금이 진행하는 혁신아이콘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혁신아이콘 지원 사업은 신용보증기금이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2019년 처음 실시해 2023년까지 매년 5개 내외로 총 50개 기업을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아이콘은 성장단계 기업을 지원하지만 기보의 예비유니콘 선발과는 결을 달리한다. 유니콘으로 성장 문턱에 있는 고성장 기업보다는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는 도약단계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또 현재 매출이 없거나 적자를 기록 중이라도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도 선정 대상에 포함한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허승욱 신용보증기금 팀장은 “혁신아이콘 지원사업이 1년 사이 많이 알려지면서 지난 1, 2기 기수보다 훨씬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며 “1,2기 선발 기업과 비교했을 때 이번 3기는 매출이나 규모면에서는 다소 작더라도 기술적 혁신성이나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