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알맹이 빠진빈껍데기사과…오너일가 지분 처분으로 진정성 입증할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디어SR 김다정 기자]홍원식 회장의 ‘눈물의 사퇴’에도 여론의 싸늘한 눈초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통해 경영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이른바 ‘불가리스 사태’로 곤욕을 치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지만 사실상 최대 주주로서의 권한은 그대로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계속되자 여론을 의식해 대책 마련에 나선 모양새다.남양유업은 지난 7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10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비대위원장은 정재연 세종공장장이 맡는다. 정재연 공장장은 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