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조절 장애 직장인을 위한 3가지 해결책 [start-up] 극한 분노로 초사이어인이 되는 긍정적 효과는 만화 속 이야기일 뿐이다.
[최신 인문사회과학이론으로 알아보는 직장인의 심리] 분노가 넘쳐난다. 분노에도 여러 가지 층위가 있다. 문제는 부적절한 분노의 부적절한 표출이다.
분노는 정도가 심하면 장애이며 병증이다. 세간에서는 수준을 넘은 분노 표출을 ‘분노 조절 장애’로 표현한다. 하지만 정식 의학명칭은 ‘불규칙적 폭발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이다. 분노 스펙트럼의 가장 극단에는 범죄행위가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통계(2012)에 따르면 주요 범죄 동기의 절반 이상이 우발적 분노다. 최근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보복운전도 여기에 속한다. 순간적으로 욱해서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것도, 운전대를 잡을 때마다 급발진과 급정거를 반복하는 것도 일종의 장애이고 병증이다. 이런 상태를 일컬어 로드-레이지(road rage)라고도 한다.
심리치료, 상담 전문가들은 분노를 자주 느끼거나 표현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오히려 분노 상황을 감지할 때 마다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낫다. 수도꼭지에 연결된 호스의 중간을 밟으면 다른 곳에서 터지는 것처럼 작은 분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