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여행, 주거가 혼합···에어비앤비, 2021년 여행 트렌드 발표 [start-up]
코로나19의 확산이 2020년에 이어 2021년의 여행 트렌드에도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행은 이제 과거의 전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고 있다. 원격 근무와 원격 교육으로 인해 일과 여행, 주거와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집을 이용하는 용도가 재택근무를 중심으로 매우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 어디에서나,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2021년에도 원격 근무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원격 근무와 관련해 에어비앤비가 여론조사기관(YouGov)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61%는 가능하기만 하다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면서 휴가와 같은 분위기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을 시도해 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국인 1,0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는 데 있어 가장 매력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1%가 일상과 다른 풍경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 질문에 대해서는 ‘일과 삶의 조화(워크라이프 밸런스)’를 높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