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본잠식 자회사에 사실상 사업 무료 양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공=㈜두산
[딜사이트경제TV 박민규 기자] ㈜두산이 자본잠식 자회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중형 수소연료전지 등 포트폴리오가 겹치는 사업을 양도해 DMI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란 게 ㈜두산 측의 설명이다. 다만 사실상 사업을 무료 양도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이다. DMI가 사업양수도로 ㈜두산에 지급하는 금액보다 ㈜두산이 DMI의 유상증자 참여 규모가 더 큰 까닭이다.
DMI는 모회사인 ㈜두산의 퓨얼셀파워 사업을 1044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DMI는 이번 사업 양수 및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3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오는 2025년 2월 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DMI가 ㈜두산의 100% 자회사라 이번 유상증자는 ㈜두산이 전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