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싼타페 HEV, 투박하지만 부드러운형님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대자동차 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 . 사진=김현일 기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영화나 드라마에는 종종 덩치는 산만 하고, 생김새도 우락부락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동네 형’ 캐릭터가 등장하곤 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바로 그런 매력을 가진 차다. 기아 쏘렌토와 함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싼타페는 타봐야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차였다. 강인한 생김새에 커다란 덩치를 가졌지만 부드러운 주행감에 넓은 내부공간으로 묵직한 차량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겐 충분히 매력적인 차였다.
기자는 최근 싼타페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트림(6인승, 2륜구동) 모델을 일반도로·고속도로 90여km를 오가며 시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