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총수의 최후 ①] 조양호·박삼구 회장, 진짜 퇴진 아냐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대한항공 사내이사직을 잃었다. 공교롭게도, 그 다음 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회장 및 계열사 이사직을 모두 내려놨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지 못해 이사 연임에 실패했다. 조 회장 재선임 안건에 찬성한 지분은 64.1%로, 3분의 2에 미달했다. 박삼구 회장은 아시아나 항공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을 받은 데 따른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그룹 회장직, 아시아나항공·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