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포텐] 세상의 시작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뱃속에서 꼬물대던 아기를, 초음파 사진에서만 보던 아기를 직접 만나면 새삼스레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어요. 정말 이런 아기가 내 뱃속에 있었던 거야? 하고. 마치 온 세상에 유일무이하게 새롭게 태어난 아기인 것처럼 그저 신기하고 놀랍기만 한 내 아기의 탄생. 어디에 비할 수 있을까요? 감히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나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의 부모님이 그리고 나와 수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을 새로운 세상의 시작. 너무나 작고 연약한, 그렇지만 무척이나 순수하고 순결한 그런 존재를 마주하며 조용한 탄성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