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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리스크 덮친 카카오, 돌파구는 리더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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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판교 오피스./사진=카카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위기에 닥친 카카오의 조직 쇄신을 이끌어어야 할 CA협의체가 흔들리고 있다. CA협의체 핵심 멤버였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의 구속에 이어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도 오는 2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출석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구성원 중 두 사람이 사법 리스크를 안게 된 것이다.   남아있는 CA협의체 구성원들이 위기를 돌파해야 하는 상황. 다만 핵심 의사 결정권자 두 명이 빠진 가운데 이들이 흔들리는 카카오를 어떻게 바로 세울지 우려가 크다. 카카오 공동체 안팎에서는 현재의 위기는 임원진의 도덕적 해이에 근본 원인이 있는만큼 전면적인 리더십 개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센터장이 오는 23일 오전 금감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18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시세조종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김 센터장으로 수사가 넓혀가고 있어 사법리스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카카오 공동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도 타격을 입게 됐다. 카카오의 CA협의체는 기존 김범수 센터장을 비롯 홍은택 카카오 대표·송지호 전 크러스트유니버스 대표·배재현 투자총괄대표 4명 체제로 운영해오다 지난달 경영지원·사업·위기관리 등 부문별 총괄 인력을 보강했다. 경영지원총괄은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이, 사업총괄은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위기관리총괄은 권대열 카카오 정책센터장이 맡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조직 쇄신에 들어가기도 전에 배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데 이어 김범수 센터장마저 수사를 받게 되면서 위기관리를 해야 할 CA협의체 자체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CA 협의체 인력 구성에도 다소 문제가 있다는 비판에 힘이 실리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카카오 노조가 꾸준히 지적해왔던 김범수 센터장의 회전문 인사가 CA협의체에도 반영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CA협의체에서 경영지원 총괄로 영입된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네이버 창업자로 김범수 센터장과도 삼성SDS에서 함께 근무를 하는 등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있다.  카카오 노조가 8월17일 판교 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단체 행진을 진행했다. /사진=황재희 기자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의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 8월 카카오 구성원 수백명이 판교에서 단체행동할 때 우리가 외쳤던 것이 '회전문 인사 그만' 이었다"며 "네이버 창업자 역시 김 의장의 학교 때부터 친구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로 회전문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해야하는 CA협의체는 중립적인 위치를 담보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창업자의 지인들로 꾸려지고 있어 조직 혁신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그간 CA협의체는 카카오 공동체의 윤리의식 강화와 리스크 방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고 실행해 왔다. 일례로 지난 2021년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의 주식 먹튀 사건을 계기로 카카오 계열사 대상 주식 매도 규정을 마련, 카카오 계열사 회사 임원이 상장 후 1년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게 하는 등의 내부 지침을 만들어왔다. 공동체 내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필요한데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CA협의체가 정작 귀를 닫고 있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실제로 CA협의체 인력이 새로 꾸려진 후, 크루유니언이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협의체에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렸지만 여전히 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외부에서도 현재 카카오 공동체에 필요한 건 인적 쇄신이라는 진단이 이어진다. 김범수 센터장부터 계열사 임원들까지 줄줄이 다양한 도덕적 해이 문제와 사법리스크에 노출되면서 리더십 뿐 아니라 회사 전체 이미지에도 훼손을 끼치고 있어서다. 지난달 카카오 재무그룹장은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의 게임아이템을 결제했지만 정직 3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이에 크루유니언이 직접 경찰 고발을 단행했다. 같은 달 한 시민단체는 김범수 의장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을 횡령· 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 현재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임원진들의 이같은 도덕적 해이 문제는 기업 윤리와도 직결돼 시장 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국정감사가 진행중인 국회에서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 여부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카카오VX·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후보에 오른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오는 27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데일리임팩트에 "최근 카카오의 여러 문제의 주요 원인은 임원진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며 "이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기업의 성과 뿐 아니라 최악의 상황에서는 기업이 여러 사법리스크 부담을 안게 될 수 있어 빠른 인적쇄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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