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을 입양하세요! 위기 딛고 새롭게 단장 중인 반려해변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반려. 짝 반(伴)에 짝 려(侶)를 써서, 서로를 아끼며 함께 나아가야 할 존재를 일컫는 단어다. 그동안은 주로 사람과 동물에게 적용하던 표현이나, 이제는 그 대상이 바다로도 확대됐다. 바로 반려해변 이다.
반려해변은 해변을 입양해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짝을 맺어 책임을 진다는 것은 단기적인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돌봄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아는 쓰레기 줍기와 다른 지점이다. 시민 참여형 환경 정화 사업으로 주목받는 반려해변, 어떻게 시작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