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칼럼] CSR은 단순한 PR이 아니다. 며칠 전 르완다 출장길에 술 파는 사회적 기업 을 다룬 기사를 보고 새벽잠을 설쳐가며 블로그 (술을 파는 사회적 기업?_링크)를 써 올렸다. 그랬더니 페친 가운데서 소주(주정) 제조용 고구마를 생산하는 농부는 어떤가 하는 아리까리(?)한 질문도 나왔고, 가톨릭에서 성찬용으로 쓰이는 포도주는 어떻게 하냐는 둥 본질과 관련없는 질문도 있었다. 내 답변은 대략 이렇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회적 기업에 맞는지를 판단하려면 그것들의 원래 목적이 무엇이냐를 보면 된다. 성찬용 포도주는 취하자고 만들지 않는다. 그걸 마시고 취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 잘못이지 포도 재배 농부나 포도주 생산업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