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할 기술 스타트업 찾습니다” [start-up] 설립 2년 만에 투자한 스타트업 2곳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에 팔렸다. 글로벌 CVC 출신이 모여 만든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얘기다. 2015년에 설립된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에 특화된 벤처캐피털로 실리콘밸리 쿠퍼티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노틸러스는 삼성벤처투자, 폭스콘 등 글로벌 기업 출신 CVC 투자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있다. CVC 2.0 이란 표어를 갖고 활동하는 만큼 CVC 의 단점은 줄이고 장점만을 살렸다.여기에 벤처캐피털의 빠른 의사결정 방식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한국지사는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벤처투자에서 전략투자 업무를 진행했던 임성원 대표가 맡았다. 임 대표는 국내외에서 벤처 투자 25건을 진행하며 포도트리, 스와이프 등을 대기업에 엑싯한 경험을 갖고 있다.
노틸러스는 벤처캐피털의 빠른 의사 결정 모델과 CVC의 전략투자 모델의 장점만을 택해 LP에게는 원하는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향후 M&A 단계에서 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브리지 역할을 한다.
“CVC의 단점은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점이에요. 반면에 장점도 많아요.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나 내부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