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매핑은 재난시 상당한 도움이 된다. [뉴스]
지진이 났다. 규모 5.8이라는, 한반도 관측 이래 역대 최강의 지진이다. 한반도도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각자도생의 시대라며 난리다. 지난 잘못에서 배운 것이 없는지 정부는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나라의 시민들은 다르다. 어쩌다 보니 ‘살아남는 것 이 일상이 되어버린 사회,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연대하며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다. 지진이 일어났던 어제부터, 언젠가 발생할지 모르는 미래 지진까지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사이트 하나를 소개한다. 임완수 박사는 지진이 일어난 지 약 3시간 남짓 된 어제(12일) 22시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이트 하나를 공개했다. 바로 ‘지진피해상황 커뮤니티매핑 사이트다. 건물, 도로, 다리, 토지붕괴, 인명, 기타 피해 지역을 매핑할 수 있다. (원자력 발전소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데스크톱에서는 http://www.mapplerk3.com/earthquake로 가서 데이터를 입력하면 된다. (ID: report / PW: report)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앱에서 MapplerK2를 내려받은 후 데이터를 올리면 된다. 마찬가지로 사용자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report”로 통일되어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