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과 이데올로기 — 20세기 전반기의 대 전환, 사적소유와 불평등의 붕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본과 이데올로기’ — 20세기 전반기의 대 전환, 사적소유와 불평등의 붕괴20세기 유럽.미국의 소득과 소유 구조의 변화는 극적인 변화를 거쳤다.간단히 요약해 보면:19세기 소유자 사회로의 전환을 거치면서, 20세기 초 (벨에포크 시기) 소득과 소유의 불평등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 되었다.1914년부터 1945년까지 양차 대전, 전간기의 불안정 및 대공황을 거치면서 상위 계급의 사적 소유 비중은 폭락하였다. 이는, 크게 양차 대전 기간의 자산 파괴, 전쟁 이후 직접 자산 몰수 및 특별세 등에 의한 민간 자산 몰수, 전후 유지된 극도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세가지 요인에 의하여 이루어졌다.20세기 초반 (1차대전 등의 외적 요인 등에 의하여) 역사상 처음 본격 제도화된 누진세는, 2차 대전 이후 보편화되면서 소유 불평등을 개선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2차대전 이후 국민소득 대비 세수 수준이 (기존 야경국가의 10% 수준을 넘어) 미국 30%, 서유럽 평균 47% 수준까지 높아져 ‘조세 재정 국가’ 체제가 가능해지면서, 조세 재정 기반의 사민주의가 유럽 중심으로 보편화되어 소...